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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정하다는 착각 요약

by 북 리뷰어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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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현대 사회의 능력주의 체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공정'의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능력주의의 본질과 그것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합니다. 샌델은 능력주의가 공정함의 대명사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먼저, 샌델은 능력주의가 개인의 성공을 정당화하는 주된 기준으로 사용되면서, 이로 인해 승자와 패자 간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승자들은 자신의 성공을 개인적 노력과 능력의 결과로 여기며 자만감에 빠지는 반면, 패자들은 자신의 실패를 개인적 부족함의 결과로 여기며 깊은 자괴감에 빠집니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키며, 개인의 정체성과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샌델은 특히 교육 시스템과 능력주의의 관계에 주목합니다. 대학 입시 과정에서 나타나는 능력주의적 선별은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고, 계층 간 이동성을 제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는 대학이 단순히 학문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부여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이로 인해 사회적 계층이 고착화되는 현상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샌델은 능력주의가 개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그는 이러한 태도가 사회적 연대감을 약화시키고, 공동선을 추구하는 사회적 노력을 저해한다고 주장합니다. 능력주의는 개인이 자신의 성공을 오롯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의 결과로 인식하게 만들며, 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과 지원을 저해하는 태도로 이어집니다.

샌델의 이러한 분석은 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않고, 능력주의의 대안을 모색합니다. 그는 능력주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의 변화, 일의 존엄성 회복, 사회적 기여도에 따른 보상의 재고찰 등을 제안합니다. 특히, 그는 대학 입시 제도의 변화와 관련하여 제비뽑기를 통한 합격자 선정과 같은 파격적인 제안을 통해 능력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현대 사회의 능력주의가 가지는 모순과 문제점을 심도 있게 파헤치며, 이러한 체계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샌델은 능력주의가 실제로는 불평등과 사회적 분열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체계가 갖는 허구성을 지적합니다.

이 책은 또한 능력주의가 개인의 자유와 기회에 대한 착각을 조장한다고 주장합니다. 샌델은 능력주의가 개인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경제적 조건에 의해 성공의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조건은 종종 개인의 통제를 벗어난 것들이며, 이는 능력주의가 제공하는 공정함과 기회의 평등이 실제로는 매우 제한적임을 보여줍니다.

샌델은 능력주의가 갖는 오만과 편견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룹니다. 그는 능력주의가 승자에게는 오만을, 패자에게는 굴욕을 가져오며, 이로 인해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이 약화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능력주의는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과 분열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샌델은 능력주의의 대안으로 '공동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사회적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이 능력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사회적 연대와 공평한 기회 제공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능력주의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이러한 개념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사람이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능력주의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능력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분열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능력주의의 본질적 문제점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마이클 샌델은 능력주의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능력주의는 기본적으로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이상을 추구하지만, 샌델은 이것이 실제로는 불평등을 강화하고, 개인의 자존감과 사회적 연대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합니다.

능력주의의 근본적 문제점 중 하나는 성공과 실패를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만 귀속시키는 경향입니다. 이로 인해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오롯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 덕분이라고 여기며, 이는 승자의 오만을 낳습니다. 반대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개인적 부족함으로 인식하게 되어 깊은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개인의 자존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연대감을 약화시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한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기보다는 그들을 경멸하게 되고, 실패한 사람들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키우게 됩니다.

또한, 능력주의는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 시스템에서 능력주의는 소수의 엘리트를 위한 교육으로 변질되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대학 입시와 같은 고도의 경쟁적 환경에서 능력주의는 경제적, 사회적 배경이 우수한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며, 이로 인해 사회적 계층 간의 격차가 더욱 확대됩니다. 능력주의는 자신의 성공을 정당화하고, 사회적 지위를 고착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이동성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샌델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공동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회를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의 기회를 보다 공평하게 제공하고, 사회적 기여도에 따른 보상 체계를 재고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중시하면서도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사람이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샌델은 능력주의가 갖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며, 능력주의가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들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능력주의의 근본적인 재평가를 제안하며, 사회적 정의와 공동선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모색합니다. 이는 개인의 성공이 단순히 개인적 노력과 능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맥락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샌델은 이러한 관점이 사회적 연대감을 증진하고, 공정성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샌델은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능력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는 대학 입시에서 능력주의에 기반한 엄격한 선별 대신,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는 단순히 학업적 성취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샌델은 직업의 존엄성에 대해서도 강조합니다. 그는 모든 직업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이에 따른 존중과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능력주의가 주로 학문적, 경제적 성취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에 반대되는 관점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직업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샌델이 제시하는 이러한 관점과 제안들은 능력주의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샌델의 이러한 제안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 책은 능력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비판과 함께,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능력주의와 사회적 불평등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마이클 샌델은 능력주의가 사회적 불평등을 어떻게 강화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능력주의는 표면적으로는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성공과 보상을 정당화하는 체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경제적 배경에 따른 불평등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샌델은 특히 교육 시스템에서 능력주의가 어떻게 불평등을 강화하는지에 주목합니다. 교육은 사회적 이동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현대 사회에서 교육 시스템은 종종 능력주의의 원칙에 따라 운영됩니다. 이는 곧, 학문적 능력이나 지능만을 기준으로 개인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교육 기회를 배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체계는 경제적으로 우월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은 더 나은 교육 환경, 사교육, 그리고 교육적 자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자녀들은 이러한 자원에 접근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학업 성취도나 대학 입학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의 불평등은 사회적 계층 간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능력주의는 개인의 성공을 그들의 노력과 능력의 결과로만 볼 때, 경제적, 사회적 배경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게 만듭니다. 이는 부의 세습과 사회적 지위의 고착화를 불러옵니다. 즉,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개인은 더 나은 교육 기회와 더 많은 자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그들의 학업 성취와 직업적 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과정은 계층 간 이동성을 제한하고, 기회의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또한, 샌델은 능력주의가 개인의 자존감과 사회적 연대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적합니다. 능력주의는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을 전적으로 자신의 노력과 능력의 결과로 보게 만듭니다. 이는 그들이 자신의 성공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지만, 동시에 실패한 사람들을 경멸하게 만듭니다. 이는 사회적 분열을 증폭시키고, 연대감을 약화시킵니다. 사회적 계층 간의 이러한 분열은 사회적, 정치적 갈등의 원인이 되며, 사회적 연대와 공동선의 실현을 어렵게 만듭니다.

능력주의가 강조하는 개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인식은 사회적 연대감을 약화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이 오롯이 개인적 노력의 결과라고 여기며, 실패한 사람들을 도덕적으로나 능력적으로 열등하게 보게 됩니다. 이런 인식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이나 지원의 필요성을 줄여,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반면, 실패한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오롯이 개인적 부족함으로 인식하게 되어, 자존감 하락과 사회에 대한 불만이 증가합니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게 만들고, 사회적 계층 간 격차를 고착화시킵니다.

샌델은 능력주의가 이런 방식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깊이 있게 비판합니다. 그는 능력주의가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과도하게 강조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적 맥락과 개인의 성공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맥락을 간과하는 것은 개인의 성공이 오롯이 개인적 노력의 결과라는 잘못된 인식을 낳으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샌델은 사회적 기여와 공동선을 강조합니다. 그는 사회적 기여도와 공동선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통해 능력주의가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는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맥락과 개인의 성공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인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샌델은 이러한 관점이 사회적 연대감을 증진하고, 공정성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결론적으로,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능력주의가 사회적 불평등을 어떻게 강화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그는 능력주의가 갖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기여와 공동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관점이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계층 간 격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능력주의의 대안 모색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마이클 샌델은 능력주의의 대안을 모색하며, 이러한 대안들이 현대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샌델의 접근은 능력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재평가를 기반으로 하며, 더 포괄적이고 공정한 사회 구조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샌델이 제안하는 주요 대안 중 하나는 교육 시스템의 변화입니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교육이 불평등을 강화하는 주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증진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엘리트 대학의 입학 과정에서 능력주의적 기준을 완화하고, 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샌델은 대학 입학 과정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제안하여, 능력주의에 의한 선택의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제안은 대학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샌델은 직업의 존엄성 회복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새로운 평가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모든 직업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이에 상응하는 존중과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능력주의가 주로 학문적, 전문적 성취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에 대한 반대 입장으로, 다양한 직업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샌델은 이러한 관점이 사회적 연대감을 증진하고, 직업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샌델의 제안은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 입시에서 제비뽑기를 도입하는 것은 실질적인 문제와 저항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학문적 엄격성과 우수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의 가치와 충돌할 수 있으며,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여에 대한 평가 체계 변경 역시 다양한 이해관계와 가치관의 충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안들은 기존의 사회적, 경제적 체계와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변화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사회적 합의와 구조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델의 제안들은 능력주의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을 제공합니다. 능력주의에 대한 깊은 재고와 함께, 사회적 기여와 공동선에 기반한 새로운 보상 체계의 도입은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또한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샌델의 제안대로, 만약 모든 직업이 그 가치와 기여도에 따라 적절한 인정과 보상을 받게 된다면, 이는 사회 구성원 간의 존중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서로에 대한 경멸과 무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면, 이는 사회적 이동성을 촉진하고, 계층 간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샌델의 제안은 또한 사회적 가치와 도덕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촉진합니다. 그의 접근 방식은 개인적 성공과 실패를 개인의 노력과 능력의 단순한 결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과 구조적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더 폭넓은 사회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사회적 연대와 공동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능력주의의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합니다. 그의 제안은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능력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비판을 통해, 사회적 공동선을 추구하고,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공정하다는 착각
또 다시 ‘공정’이 화두다. 언론 미디어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기업은 정규직ㆍ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경제3법’과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떠들썩하다. 대통령은 “하나의 공정이 또 다른 불공정을 부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란 원제로 미국 현지에서 2020년 9월에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직역하면 ‘능력주의의 폭정: 과연 무엇이 공동선을 만드나?’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출판일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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